허용된 마약 알코올, 윤석열 술 논란까지… 한국 사회가 외면한 알코올중독의 심각성

작성자 :     등록일시 : 2024년 05월 11일 (토)

우리나라는 다른 마약에는 엄격하면서도, 유독 술과 담배에는 너무나 관대한 사회입니다.

특히 술의 폐해는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음주로 인한 폭력, 가정 파탄, 범죄, 사고, 건강 악화까지 생각하면 알코올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준이지요. 그런데도 알코올중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사회는 여전히 이 문제를 너무 쉽게 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술에 너무 관대했다

어렸을 때만 해도 알코올중독자들이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거나, 심지어 음주운전을 해도 사회 분위기 자체가 이상하리만큼 관대했습니다.

“술 마셔서 그랬다”, “원래 술버릇이 그렇다”, “한번 봐주자” 같은 말들이 너무 쉽게 나왔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

마치 과거에 실내 흡연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과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별문제 아닌 것처럼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 모두가 알게 된 것이지요.

알코올중독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다

알코올중독은 단순히 “술을 좀 많이 마시는 습관” 정도로 볼 문제가 아닙니다. 판단력 저하, 충동성 증가, 폭력성, 대인관계 파괴, 경제적 파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중독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도 술에 대해서만큼은 지나치게 관대합니다. 다른 마약 문제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알코올로 인한 피해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쉽게 포장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대통령의 술 문제까지 거론되는 나라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국가 최고 지도자에 대해서조차 “술 문제”, “음주 이미지”, “술에 취한 듯한 판단” 같은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술자리 이미지와 음주 관련 비판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현실은, 한국 사회가 알코올 문제를 얼마나 가볍게 여겨왔는지 보여주는 상징처럼 보입니다.

국민이 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보며 불안해하고, “혹시 저 판단도 술과 무관한가?”라는 냉소까지 나오게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정치적 호불호를 넘어선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알코올 의존을 의심하게 만드는 수준의 판단력 논란이 반복되는 대통령까지 나온 현실은, 술에 지나치게 관대한 사회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술은 합법일 뿐, 결코 가벼운 물질이 아니다

결국 술은 합법일 뿐이지, 그 위험성까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합법이기 때문에 더 쉽게 접근되고, 더 넓게 퍼지고,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더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마약에는 엄격하면서 유독 술만 예외로 보는 사회라면, 결국 그 대가는 사회 전체가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끝이, 윤석열 대통령의 술 문제 논란과 그 판단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국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낙관하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제는 술을 “그냥 다들 마시는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알코올중독과 음주 문화의 폐해를 훨씬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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